안녕하세요 흑두루미입니다
비트코인 1시간봉 기준입니다.
11월 한 달 동안 비트코인은 계속해서 하락 압력을 받았습니다.
특히 비트코인 ETF에서 약 35억 달러 규모의 자금이 순유출되면서,
과도한 하락 후 저점 매수세에 따른 되돌림으로 보는 편이 맞아 보입니다.
다만 이번 반등에서 비트코인뿐만 아니라
이른바 메이저 알트코인들의 반등 강도가 전반적으로 약한 편입니다.
현물을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체감 난이도가 상당히 높을 수밖에 없습니다.
트레이딩 관점에서는 아직 단기 롱 포지션을 노려볼 수 있는 구간입니다.
현재 이동평균선 구조가 정배열 확장 흐름을 보이고 있습니다.
즉, 1시간봉 기준으로는 기본적인 단기 추세가 여전히 롱 쪽에 가깝다고 판단합니다.
이평선은 다른 보조지표보다 시각적으로 직관적이고,
추세의 방향과 강도를 동시에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저는 이 구간을 단기 상승 추세가 유지되는 구간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물론 상승 모멘텀이 강한 장은 아닙니다.
RSI와 스토캐스틱 RSI에서 모두 하락 다이버전스가 발생하고 있어
정말 이게 단기 상승이 맞나? 라는 의문이 드는 것도 충분히 이해됩니다.
하지만 현재와 같이 되돌림이 진행 중인 차트에서는
오히려 지지와 저항, 그리고 매물대를 우선적으로 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관점에서 보면,
매물대가 두껍게 형성되어 있는 88.8K 구간을 상방 돌파한 뒤 종가 기준으로 마감했다는 점이 핵심입니다.
이 구간을 뚫고 마감했다는 것은,
통계적으로도 위쪽으로 한 번 더 시도할 확률이 높은 자리라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어제 제가 중요하게 봤던 구간이 바로 이 매물대였고,
그 라인을 돌파한 뒤 종가 마감까지 확인해줬기 때문에
트레이딩 관점에서는 진입 타점이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진입 전에 미리 설정한 익절 구간과 손절 구간의 원칙을 절대로 수정하지 않는 것입니다.
포지션에 들어간 뒤 기준을 바꾸기 시작하면 결국 심리 싸움에서 밀리게 되기 때문입니다.
저 역시 포지션을 잡은 이후에는 어떻게든 심리적 동요를 통제하는 데 더 많은 에너지를 씁니다.
정리하자면,
지금까지 말씀드린 근거들을 종합했을 때
현재 구간을 D파 부근의 조정 구간으로 보고 있으며,
이 지점에서 한 차례 반등이 나와 E파 구간까지 이어지는 흐름을 우선 시나리오로 두고 있습니다.
큰 틀에서 보면 여전히 하락장 속 되돌림이라는 점을 잊지 않되,
1시간봉 기준으로는 단기 롱 추세 속 눌림 구간이라는 관점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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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 내용은 개인 의견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