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시간봉 기준 시황 정리입니다.

안녕하세요 흑두루미입니다

최근 저점이 또 한 번 갱신되면서

피보나치 되돌림의 기준 바닥을 88K 구간으로 조정했습니다.

FOMC 회의 의사록 발표를 앞두고 비트코인은 한때 88K까지 밀렸다가,

기술주 투자 심리 회복에 힘입어 다시 92K 부근까지 올라와 안착한 모습입니다.

다만 이번 기술주의 단기 반등은 비트코인의 중기 추세 자체를 전환시킬 만큼 강한 상승 모멘텀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BTC 가격은 개별 기술주의 흐름보다 거시경제 지표·금리 전망·유동성 환경과 같은 거시 변수에 훨씬 "민감"하게 반응하기 때문에,

주식 시장의 국지적 반등만으로 방향성이 바뀐다고 보긴 어렵습니다.

ETF 상장 이후 “조정이 와도 결국 되돌림을 크게주고 더 올라간다”는 흐름이 반복되다 보니,

많은 투자자분들이 “이제는 하락장은 없는 것 아니냐, 현물 비트만 들고 있으면 손실 볼 일이 없다”라고

착각하기 쉽습니다. 기관이 참여한다고 해서 하락장이 사라지는 것은 말이 안됩니다.

상승장에서는 600% 이상 오르기도 하지만, 본격적인 하락장이 오면

80% 이상 빠지는 것이 크립토 시장의 역사였습니다.

당장 대규모 하락장이 온다는 뜻은 아니지만,

“언제든 큰 조정은 올 수 있다”는 전제를 깔고 보수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구간의 흐름은 흑두루미 관점에서 상당히 정직한 움직임이었습니다.

피보나치 되돌림 기준으로 명확한 숏 진입 타점을 제공한 뒤,

추가적인 강한 반등 없이 그대로 하락이 이어졌고, 결국 피보 0 구간(바닥)에 도달하면서 1차 매매가 마무리된 모습입니다.

이평선 관점에서 보면 여전히 하락 추세가 진행 중입니다.

다만 단기 이평선들이 서로 모이고 있고, RSI 역시 과매도·과매수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은 중립 구간에 위치해 있어,

단기적으로는 ‘추세적인 하락’보다는 박스권 내부에서의 횡보 가능성이 더 크다고 판단됩니다.

이런 구간에서는 피보 되돌림 구간을 이용해 보수적으로 진입 타점을 잡는것을 추천드립니다.

현재 전략은 다음과 같습니다.

보수적으로 피보나치 되돌림 0.618 구간까지 추가 상승을 기다린 뒤,

그 자리에서 숏진입, 타점으로 생각합니다.

익절 목표는 피보 바닥 구간(88K 인근)으로 설정하고,

손절은 박스권 상단이자 이전 저항이었던 96.7K 근처로 잡는 것이 합리적입니다.

스토캐스틱 RSI를 보면, 단기 지표(Stoch RSI 1)는 이미 과매수 구간에

진입해 있지만, 보다 느리게 움직이는 Stoch RSI 2는

아직 과매수 영역에 도달하지 못했습니다.

이는 한 번 정도는 추가로 위쪽 변동성이 나올 여지가 있으며,

그 변동성으로 피보 되돌림 0.618 까지 올 확율이 크다는 근거가 됩니다.

정리하면

이평선은 여전히 하락 추세를 가리키지만,

서로 모이는 구간에 진입했고 RSI도 중립 영역에 있어

단기적으로는 박스권 횡보 가능성이 큽니다.

전략적으로는 피보나치 되돌림 0.618 구간을 보수적인 1차

매수·진입 자리로 보고, 익절은 피보 바닥 88K 부근, 손절은 96.7K 구간으로

설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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